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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C의투쟁]포인트 제도, 약인가? 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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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제도, 약인가? 독인가?-

많은 사이트들이 활성화를 위해 포인트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마치 롤플레잉 게임처럼 글이나 댓글을 많이 써서 기준을 충족하면, 포인트를 얻거나 레벨이 오른다. 그리고 레벨에 따라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이 달라진다. 대표적인 곳이 포털 사이트의 카페나 쇼핑몰이다. 포인트 제도가 무조건 나쁜 게 아니지만, 남용하지 않는 게 좋다.

카페에서는 글과 댓글을 어느 정도 써야 정회원이 되어서 자료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문제가 있다. 레벨업을 위해 억지로 활동하는 과정은 비자발적이다. 즐겁지 않기 때문에 활동이 오래가지 못한다. 포인트 제도를 너무 엄격하게 실시하다가 무너지는 사이트들을 많이 봤다. 만약 자료를 다운받기 위해 일정 레벨이 되어야 한다면 별 의미 없는 글이나 댓글로 카페가 도배될 수도 있다.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글을 쓸 수 있도록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사이트에 흥미로운 컨텐츠를 많이 만들어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글쓰기가 쉽고 재미있다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좋다. 그렇다고 포인트 제도를 무조건 철회하라는 게 아니다. 단점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반면 쇼핑몰 사이트에서 포인트 제도는 구매를 일으키는 주요 이유이자 장점이 될 수 있다. 구입할 때마다 제품 원가의 몇 퍼센트를 포인트로 준다. 포인트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자꾸 사고 싶어지는 심리를 갖게 된다. 결국 회사의 매출이 늘어나게 된다. 또한 쇼핑몰에서는 강제로 하는 활동은 없다.

사용자는 정보와 자료를 찾으러 사이트에 왔다. 원시시대라고 가정하면 먹이를 구하러 왔다고 생각해도 되겠다. 당신이 사용자를 대하는 방법에 따라 사용자는 사이트에 머무르거나 떠날 수 있다. 사용자가 사이트에 머무를지 결정하는 시간은 불과 몇 초도 되지 않는다. 사용자를 괴롭게 하지 말고 소파처럼 안락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어야 한다.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보다 못하다는 공자의 말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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